내남결’ 송하윤 “첫 악역 연기 도전, 정신과 도움까지 받았다
자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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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13:55
배우 송하윤(38)이 ‘내남결’ 드라마 종영 뒤 작품 먹튀검증 을 전했다.
송하윤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절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을 빼앗는 악녀 정수민 역을 맡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여러 화이트검증 에서 착한 역할을 다수 맡았던 송하윤은 이번 드라마에서 첫 안전놀이터 출연해 연기 변신을 완벽하게 이뤄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영한 20일 한 카지노검증 통해 인터뷰 시간을 가진 송하윤은 “너무 신기한게 시청자들이 정수민 욕은 하는데 송하윤 욕은 안 하더라. 많이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극 중 정수민은 강지원의 오랜 절친이지만, 실제로는 강지원을 손안에 두고 마구 휘두르는 이중적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송하윤은 정수민의 역할을 맡은 이유에 대해 “내 연기에 권태감이 있었고, 연기자 생활을 같은 패턴으로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라며 “대본을 읽었는데 수민이 주위에 아무도 없더라. ‘얘는 누가 지켜주지. 정수민은 송하윤이 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이 카지노먹튀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 악의 마음을 잃는 건 쉽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극 중 캐릭터 정수민을 연기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 프로파일러 등을 만나 연구했다.
이와 관련 송하윤은 “1년 동안 지독하게 나를 괴롭혔다. 악역이 처음이어서 방법을 모르니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다”면서 “정수민 캐릭터를 이해할 수 없어서 정신과 의사, 프로파일러를 만나 정수민의 심리 상태에 대해 공부했다. 전문가들은 정수민 캐릭터를 ‘소시오패스’ 과라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송하윤은 “나는 수민이를 빌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욕을 먹지. 수민이에게 최고의 빌런은 지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송하윤은 “정수민이를 연기하면서 행복하고 좋았다. 덕분에 배우로서 얻은 것들이 많다. 물질적인 게 아니라 연기의 폭과 용기의 폭이 넓어졌다. 이전에는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수민이로 살고 보니 후회해도 도전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