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미달이 김성은, 8살 때 34평 아파트+현금 3억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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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미달이 김성은, 8살 때 34평 아파트+현금 3억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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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박영규가 '순풍산부인과' 시절 미달이 캐릭터도 큰 인기를 끌었던 김성을을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25살 연하와 '4혼'으로 토너먼트를 모았던 박영규는 "2019년에 4번째 결혼식을 했다. 사실 자랑할 일은 아니다.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알려져버린 것"이라면서 "다가오는 운명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4번째 결혼에 제 지인들도 '더이상 헤매지 말고 잘 살아라'고 하더라. 4번째니까 결혼식 축의금도 안 받았다"고 했다. 또 자동차를 선물하며 프로포즈를 했다는 박영규는 "내가 그렇게 홀덤포커 많은 건 아닌데, 이것만큼은 무리해도 되겠다 싶어서 그렇게 했다. 일시불로 샀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25세 연하 아내를 만나 새로 태어난 기분이라고. 박영규는 "아내가 어리다보니 외출할 때 괜히 아내와 떨어져서 걷는다. 그러면 아내가 내 손을 잡고 걸어준다.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 내 손을 잡고 같이 살아주는 마음이 고마웠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딸을 데리고 왔다. 지금은 고2인데, 처음 왔을 때는 초6이었다.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정말 훌륭한 딸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든다. 딸이 결혼할 때는 서운할 것 같고, '딸이 결혼할 때까지 내가 살아있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시절에 미달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많은 홀덤토너먼트 받았던 김성은을 언급했다. 박영규는 당시 8살이었던 김성은에게 "혼자 CF도 많이 찍고 있는데, 돈을 얼마를 모아놨냐"고 물어봤었다고. 

박영규는 "(김성은이) 34평 아파트랑 현찰로 3억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당시에 3억이면 엄청나게 큰 돈"이라고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다 큰 어른이 8살 아이한테 그런 걸 물어본거냐"고 놀려 포커토너먼트을 자아냈다. 

또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에 지금은 톱 여배우가 된 송혜교, 김소연 등이 출연했었던 것을 언급하면서 "혜교는 당시에 17살이었다. 젖살도 다 안 빠졌을 때였다. 나는 그 때 그 얼굴이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래서 TV에서 봐도 여전히 아이 같은 느낌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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